[암호화화폐 소식]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텔레그램

텔레그램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네트워크 플랫폼 프로젝트인 TON이 미국 규제당국의 제재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톤은 2018년 2회에 걸쳐 진행한 프리세일에서 약 17억달러(한화 약 2조원)를 모금하였으나 프로젝트의 중단으로 미 증권 거래소인 SEC로부터 12억 2천 4백만 달러의 배상 책임을 지라는 명령을 받았다

파벨 트로프 텔레그램 대표는 TON 투자자에게 12억 달러를 반환했다고 밝혔다

원만하게 해결되어 기쁘다
텔레그램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
다만 한가지 희망사항이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업체에 미 금융당국이 보다 개방적인 입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비록 프로젝트는 중단되었으나 자신의 회사를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의 소중한 자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실행에 옮긴 파벨 트로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그가 정부의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마지막 문구에서 상당한 공감을 느끼는 대목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그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폐쇄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부분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나라도 암호화화폐에 대해 과세를 하기로 했으면 좀 더 개방적인 정책을 시행할 시기가 아닌가?

세금에만 혈안이 되어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