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스팀 가격이 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구증인들과 재단이 거래소를 통해 막대하게 팔아치우던 현상이 없어졌으니 일단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같다.
반면 하이브는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들러 블록트레이드가 하이브를 무지하게 많이 샀다고 한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하이브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스팀이 하이브 가격을 추월하게 되면 하이브는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블록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하이브를 사들이는 것 같다.

하이브가 가격을 방어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한정 이런 상황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이브 팀의 증인들은 전업이기 때문에 보상받은 것을 계속 팔아야한다.
결국 하이브 증인들이 파는 것을 블록트레이드가 사서 받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일반유저 중 스팀을 팔고 나서 하이브로 파워업을 할 사람들은 다 한 것 같다.
하이브를 팔아서 스팀으로 올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현상이 벌어질 것인가 궁금하다.
하이브 가격이 떨어진면 스팀으로 몰려올 것인가?
꼭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의 스팀은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인할 만한 요인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스팀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일반사용자들 보다는 투자자들이 들어올 확률이 더 높지 않나 생각한다.
단순히 보팅만 하더라도 20%이상을 상회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 코인은 별로 많지 않다.

투자자로 볼때는 최상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트론이 책임을 지고 있으니 망해서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아마 일반 유저가 들어와서 벅적벅적해지는 것은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이제까지 경험으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글쓰는 블록체인 글쓰면 보상받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이 벅적벅적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차라리 최고의 투자처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하다고 하겠다.
하이브처럼 보상 나눠준다고 가치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
무엇이 스팀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시켜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