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10309 온라인에서 쓴 나에 가면은?

궁금했다.
여기서 3년을 지내니 친한 분들이 꽤 있다.
나중에 만나서 술한잔 하자고 약속한 분들도 꽤 있다.

요즘은 댓글로 소통이 적어졌지만
예전에 댓글을 채팅처럼 했다.
그 재미가 꽤 있었다. 그래서 그때 그렇게 지냈던 분들과는
친한 정도가 꽤 높은 수준이다.

그럼 온라인 친구는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처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궁굼했다. 생각을 해봤다.

그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뭐 이리 애매하게 답을~~~

첫번째는 내가 중요하다.
온라인상에서 보인 모습은
너무 멋진데 실제는 형편 없다면
(온라인상 표현에 포장을 너무 했다면)
한번은 만나도 두번은 주저하게 될 듯~

두번째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잘 모르겠다 . 아니 말하기가 귀찮다. ㅎ
귀찮다는 말을 하고싶지 않다와 동일의미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언젠가는 만나고 싶어지게 된다.
언젠가는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된다.

무엇이 되었든
온라인이란 가면을 쓰면 안될 듯
진실해야 한다. 그래야 된다.

내 가면에 두께와 크기를 생각해 본다.
입만 가린 아주 앏은 마스크 가면인지
아니면 투사에 투구처럼 온 얼굴을 가렸는지.
미소지을때 하얀치아와 눈살 주름까지
다 보이는 사람인지~~~

[카카생각]

뭐가 되었든 진실 아니면 나를 위한 욕심이
없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만날 그 친구들과
만났을때 그냥 편한 느낌이 좋은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렇게 해야 겠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 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