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20725 _ 548일 남았습니다.

in hive-101145 •  3 years ago 

아들 녀석 군입대에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포항에 내려가 코로나로
입소식은 못보고 문앞에서 헤어졌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손편지를 썼습니다.
아들에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 멋지고 강인한 아들이 될것을
격하게 응원한다고 썼습니다.
새벽에 막 생각나는대로 써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집에 돌아와 와이프와 간단하게
술을 한잔 했습니다.
아들방을 보니 훅 하고 밀려오는
그리움을 견뎌내기 너무 힘듭니다.
선택을 자랑스러워하고 응원하지만
그리움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시간은 잠을 자고 있겠군요
목이 메어 숨이 막히도록 그립지만
또 한번 더 많이 성장 할 아들녀석을
생각하며 조용히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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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들은 성인이 되고 아버지가 되시는 군요 ㅎ 대단하십니다 ㅎ 군복무 기간이 요즘은 많이 짧아져서 그나마 그리움의 기간이 짧다고 하면 위로가 좀 되시려나요.. 예전 부모님들은 다 어떻게 했는지 ㅎ

네 많이 짧아졌죠
오랜시간 떨어져 살다가 군대에 보내 마음이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아주 멋진 싸나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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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이제 대한민국의 아들이 되었군요!
건강하게 잘 복무하고 나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싸나이가 될 아들을 생각하며
아들도 아빠도 그리고 우리에 모든 아들들도 화이팅입니다.

그리움이 엄청날것 같습니다...
자식은 나이 먹어도 부모한테는 아이죠.
화이팅 입니다.
멋있고 자랑스런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군대를 통하여 더욱 멋진 사나이가 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그립군요
더 멋진 녀석이 될겁니다.
우리 아들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들이 4월에 입대해서 그마음 잘알아요
아드님 건강하게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드님도 건강하게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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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을 듯~!!
카카형 아들이잖어~^^

아들이 잘 할거라는건 아는데
그냥 내가 오래 떨어져 살다가
군대에 보내서 마음에서 안타까움이 크네~~^^

맞아... 가족이 완전체가 됐다가 다시 떨어지니 아쉽움이 더 크겠다 ㅠㅠ
나는 아들만 셋이라 나중에 하나씩 보낼 때 어떨지 싶네 ㅋㅋㅋㅋㅋ

입대 했군요.

아이가 별 탈 없이 훈련 잘 받고, 건강하게 휴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포항에서 훈련 받고 자대 정해 지면 혹시나 연락 주세요.
가까이 있으면 면회라도 가보게요. ^^

넵 형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그렇네요
연락될때까지 그럴듯하네요
포항근처로 자대정해지면 내려가며
한번 들르겠습니다. 형님^^

멋진 해병대에 멋진 사나이가 되겠어요
아들도 아버님도 어머님도 서로를 더욱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
무탈하게 잘 다녀오기를 ~~!!!!!!!!

넵 감사합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서
서로 더 많이 생각하게 되겠지요
건강한 싸나이가 될겁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대한민국의 아들!

멋진싸나이 화이팅입니다.

크으 ㅠㅠ 나 훈련병때 생각나네 ㅠㅠ

훈련소에서 부모님 편지 받아도
난 진짜 절대 안 울 줄 알았는데

편지의 첫 문장에
"뉴발아, 엄마아빠다." 이 한문장에 더 못 읽고, 바로 접어버렸던.ㅋㅋㅋ

그리고 밤에 화장실에서 몰래 가서 읽으면서 오열했던 기억이 나네ㅎㅎㅎ

ㅎㅎㅎ
난 이제 2일째라 마음이 아주 거시기한 상태~~
멋진 싸나이가 될 아들을 생각하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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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금방 가더라.. 힘내! ㅎ

ㅎㅎㅎ 그렇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