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밀접접촉자와 접촉

오전에 중요한 미팅을 한 후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오전에 미팅한 사람 중에 한명이 밀접접촉자 연락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순간.. 소름이 확 올라오더군요. 다행이 모두 마스크 쓰고 있었고, 미팅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지 거의 1년이 지났지만 아직 근처에서 이런 일이 없었는데, 드디어 제 근처까지 바이러스가 왔군요.

일단 주변 소독하고, 회사에서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과 통화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접촉자 수를 최대한 줄여야하기 때문에 주변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집에 와도 문제기는하죠. 가족들은 무슨 죄가 있기에.

방 한칸을 격리장소로 정해서 조용히 칩거를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불편하기는하지만 그래도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죠.

내일 밀접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제발.. 큰 문제가 없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