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arta ~~~~

자카르타 3일차 입니다~~~^^

딸아이는 선생님과 함께 학교 프로그램을 참석하러 떠나고
저는 잠시 혼 밥을 하고 쉼을 갖었습니다.
어제부터 길 건너에 있는 쇼핑몰 처럼 보이는 빌딩이 있어 구경삼아 가보려고 하니 차와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제가 묵고 호텔 시큐리터에게 물으니 너무도 친절하게 길 건너까지 동행해 안전하게 건너 주었습니다.

자카르타에 가면 범죄를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인지 불편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들이 한순간에 싹~사라졌습니다. ㅎㅎ
드디어 길을 건너 건물에 도착하니 세큐리터가 나와서 바하사로 뭐라고 말을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습니다. ㅠ
느낌에 쇼핑몰이 아니라는 말 같아서 실망해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동안 배운 단어를 급하게 소환해 아는 대로 나열했습니다. ㅎㅎ
역시나 쇼핑몰은 아니라고 합니다.(실망)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어떻게 돌아가냐고 물으니 조금 더 걸어서 신호등이 있는 보행자 도로 까지 동행해서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습니다.

조금씩 자카르타에 대한 경계심이 풀려 저는 호텔 기까운 곳을 혼자 산책 삼아 걸어 보았습니다.

잠시였지만 자카르타 시내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내일 일정만 더 소화하면 다시 모래 아침 보루네오 섬으로 돌아갑니다.
그러고 보니 잠깐 사이에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이상 화이트로즈의 일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