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를 봐오면서 끝없이 되풀이한 생각은 이게 말이 돼?였다. 영웅의 등장이나 영웅의 속성, 빌런이 등장하는 것, 빌런을 물리치는 과정 전부가 나에게는 말도 되지 않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토르: 다크 월드를 보면서 이거야말로 말이 되나?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제인 포스터는 우연히 이상 현상을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에테르'에 감염이 되어 이 영화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아스가르드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말도 안 되는 전개를 견디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만들어도 사람들이 이해하고 좋아해준다는 사실에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계속 그런 부정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영화는 영화로 둔 채 가볍게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당시에 정말 말이 안 되는 쓰레기라고..온갖 악평을 들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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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행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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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나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는 일어 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나 싶습니다. 허무 맹랑한 전개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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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편협한 생각에 부끄러워지기도 했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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