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첫 프로그램 야매 바텐더 젠젠의 위험한 실험실이 7시에 있었다. 아무도 신청하지 않아 초조했지만 내 전 직장 동료인 드렁조와 윤팀이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방문 일자를 바꾸면서 타이밍이 맞아 참여하게 되었다. 거기에 춘자까지 합류! 전부 지인이지만 스피치 공포증인 나는 대본까지 작성했....ㅋㅋㅋ 춘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비커에 물을 담고 드라이 아이스를 투하해 실험실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작. 소다수, 진저에일, 토닉을 사용해 3종의 하이볼 만들어보고 각종 음료수와 청을 꺼내와 자신만의 기발한 하이볼을 만들었다. 평소에는 모든 것에 심드렁한 드렁조는 승부욕에 사로잡혀 눈빛이 바뀌었고, 윤팀과 춘자도 질수없뜸으로 임했다. 팀 춘자의 평가는 드렁조의 우승. 드렁조는 토끼 이빨을 활짝 드러내며 세상 행복하게 웃고, 카드에도 자신이 우승했다고 적고, 카톡으로도 우승을 뽐내며 '여기서라도 소소한 기쁨을 누린다'고 말했다. 그녀는 요즘 회사에서 팀원이나, 다른 팀과의 협업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 늘 걱정이 많던 터였다. 그녀의 찐행복 웃음을 보니 기쁘면서 마음 한켠이 시렸다. 준비한 나도 참여한 이들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광희작가님은 매일 하이볼 프로그램을 했음 좋겠다고도 했...?????
여러분들 즐거움과 웃음이 함께하는 20세기의 여름으로 오세요!
젠 너무 행복해보였어요 매일 해요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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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여름
응원합니다. ㅎㅎㅎ
제가 서울에서 하룻밤 자는 일이 발생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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