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스트레스성 위산과다로 인해 위염이 종종 도지는데요, 검색을 하던 중 찹쌀이 위염치료에 좋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찹쌀떡 참 좋아라 하는데, 몸이 원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아래 짤막한 기사를 첨부해 봅니다.
위염 치료엔 찹쌀이 최고
생화학교실 안봉환 교수
전남대의대 생화학교실 안봉환 교수는 ‘찹쌀 박사’로 통한다.
그는 1993년 위장약 연구를 시작하면서 ‘속이 쓰리면 찰떡을 먹으라고 한 민간의 속설은 과연 맞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찹쌀-찰떡-밥의 순으로 위염·위궤양 치료·예방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결론을 얻은 그는 95년 찹쌀에 위궤양 치료에 탁월한 특수 단백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학회에 발표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됐던 무렵이어서 쌀로 위장에 좋은 식품을 만들면 농민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찹쌀의 위 점막 보호 기능은 어떤 단백질 때문일까? 안 교수는 몇년의 연구 끝에 2008년 한국식품과학회에 ‘찹쌀의 프롤라민 성분이 위염·위궤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찹쌀에 열을 가하면 프롤라민 성분이 파괴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프롤라민을 파괴하지 않고 찹쌀 추출물을 얻는 것이 세번째 도전 과제였다. 그는 찹쌀 분말을 증류수와 섞어 믹서로 간 뒤 원심분리해 분말 추출물을 얻는 방법으로 이 고민을 해결했다.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와 공동으로 위염·위궤양 치료 임상 실험을 거쳐 특허도 냈다. 이어 찹쌀 추출물에 차 추출물을 혼합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는 임상 결과도 얻었다.
안 교수는 2005년 대학 벤처인 ‘다산M&F’를 설립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전남 담양의 공장에서 찹쌀 분말 식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찹쌀에서 프롤라민을 많이 포함하도록 분리한 추출물에 천연 활성 강화제를 첨가해 만든 식품이다. 회사 대표도 맡고 있는 안 교수는 “찹쌀 분말 식품을 음료수와 천연물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쌀 재고량을 줄이려면 쌀 가공 산업 활성화에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dasanmf.kr)
수능시즌되면 동네 빵집에서 파는 그 찹쌀떡 생각나네요ㅎ 저도 무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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