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봄날의 영화 산책 - 다시 만난 일본 영화 특별 상영 (2025.04.02 ~ 2025.04.13)

in hive-107786 •  23 days ago 


[시네마테크] 봄날의 영화 산책 - 다시 만난 일본 영화 특별 상영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4월 2일(수)부터 13일(일)까지 “봄날의 영화 산책 - 다시 만난 일본 영화”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재)개봉한 일본 고전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서, <지고이네르바이젠>(1980) 등 스즈키 세이준의 다이쇼 로망 3부작, 오즈 야스지로의 <오차즈케의 맛>(1952), 얼마 전 정식으로 개봉한 <복수는 나의 것>(이마무라 쇼헤이, 1979), <행복의 노란 손수건>(야마다 요지, 1977) 등을 상영합니다.
또한 “울트라맨” 연출로 유명한 고나카 가즈야의 <싱글 에이트>는 1970~80년대 8mm 독립영화를 향한 애정과 오마주가 가득한 작품이며,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스윙 걸즈>는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새로이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일본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지만 지금도 21세기의 새로운 관객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들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기간에는 미겔 고메스의 신작 <그랜드 투어> 상영과 감독과의 온라인 시네토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기간 : 2025년 04월 02일(수) ~ 2025년 04월 13일 (일)
  •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일반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상영작

지고이네르바이젠

    * 드라마/미스터리
    * 일본
    * 145분
    * 청소년 관람불가

군사학교 교수인 아오치는 한때 동료였으나 지금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친구 나카사고를 쫒는다.
그 과정에서 자유롭고 이기적인 나카사고의 삶을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로는 역겨워하는 아오치는 기이한 체험들을 하게 된다.
아오치와 나카사고를 중심으로 아오치의 아내, 나카사고의 아내 소노와 그녀와 똑 닮은 게이샤 오이네까지 다섯 남녀를 둘러싼 치정과 환상담이, 요염하게도 아름답게 그려진다.
제3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1980년도 키네마 준보 일본 영화 BEST 10, 1위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강렬한 색채의 작품으로 스즈키 세이준 미학의 대표작이자, 다이쇼 로망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아지랑이좌

    * 드라마/로맨스/멜로
    * 일본
    * 139분
    * 청소년 관람불가

1926년 다이쇼 말년, 미지의 미녀와의 만남을 거듭하던 극작가 마츠자키 순코는 사랑과 미움의 소용돌이에 끌려 농락당하면서, 현실이라고도, 저승이라고도 할 수 없는 꿈의 세계를 헤메게 된다.
이 영화에서 줄거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공간을 채우는 것은 불꽃놀이 하듯이 흩어지는 꽃들, 꿈처럼 강물위를 떠가는 배, 병풍을 메운 기괴한 풍속화가 엮어낸 눈부신 이미지들이다.
장면 장면이 한 편의 회화 작품 혹은 설치 미술품 같은 작품이다. 스즈키 세이준을 동경한 마츠다 유사쿠의 주연작 다이쇼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이즈미 교카의 소설을 원작으로 ‘가부키 영화’라는 이색적인 스타일을 취한 세이준 미학의 결정판 다이쇼 로망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유메지

    * 드라마
    * 일본
    * 128분
    * 청소년 관람불가

미인화로 유명한 다이쇼 시대의 화가 다케히사 유메지에 대한 영화이나, 유메지의 일생을 다루는 전기 영화는 아니다.
그가 한창 예술가로 명성을 날릴 무렵 가나자와로 여행을 간 사실에 기초하여 공상가이자 호색한인 유메지의 격정적인 날들을 허구적으로 그려냈다.
붉게 물드는 단풍의 가나자와를 무대로 요염한 환상담이 펼쳐진다.
1991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제44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영 사와다 겐지가 ‘유메지’로 훌륭하게 분하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연출 미학이 빛나는 다이쇼 로망 3부작의 화려한 마무리



오차즈케의 맛

    * 드라마
    * 일본
    * 116분
    * 15세이상 관람가

다케오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다.
반면 남편 모키치는 성실하고 돈을 쓸 줄 모르는 데다가 직장과 집을 오가는 생활에만 익숙한 일벌레다.
다케오는 그런 남편이 답답해 매번 무시하기 일쑤다.
어느 날 다케오와 모키치는 크게 다투게 되고 그 일로 다케오는 친정집으로 향한다.
2017년 베니스영화제 베니스클래식 상영작.



행복의 노란 손수건

    * 드라마/로맨스/멜로
    * 일본
    * 108분
    * 15세이상 관람가

“아직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집 앞에 노란 손수건을 매달아줘”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에서 6년 간 복역한 ‘시마’(다카쿠라 켄)는 출소하며 아내인 ‘미츠에’(바이쇼 치에코)에게 엽서를 보낸다.
그리고 근처 바닷가 해변에서 젊은 남녀의 사진을 찍어주게 되며 그들이 타고 온 차에 동승하게 되고 함께 우연한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복수는 나의 것

    * 드라마/범죄
    * 일본
    * 141분
    * 청소년 관람불가

과거 두 명의 남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돈을 훔친 적이 있는 ‘에노키즈’는 오랜 도주 끝에 경찰에 붙잡힌다.
구치소에 갇힌 그는 반성의 기색 없이 담담하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쫓고 있는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기 위해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로 위장한 그는 이후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살인과 절도 등의 잔혹한 범죄를 대범하게 저지르며 도피생활을 이어가지만 사상 최대 인원의 경찰이 투입되었음에도 그를 체포하는데 실패한다.
그러던 중 에노키즈는 ‘하마마츠’의 하숙집에 머무르게 되고 어느새 그는 하숙집 여자주인의 정부가 되어있는데...



스윙걸즈

    * 코미디/드라마
    * 일본
    * 103분
    * 12세이상 관람가

“빅밴드 재즈? 그게 뭐하는 건데?”
지루한 보충수업을 째고 싶었을 뿐, 토모코(색소폰). 야구부 선배에게 홀딱 반했을 뿐, 요시에(트럼펫).
남들보다 폐활량이 뛰어났을 뿐, 세키구치(트럼본). 어쩌다 친구 따라왔을 뿐, 나오미(드럼). 심벌즈가 적성에 안 맞았을 뿐, 나카무라(피아노). 짝사랑하는 재즈 덕후일 뿐, 수학 선생님(지휘).
대단한 이유 없음! 눈부신 재능 없음! 거창한 목표 없음!
그래서 우린 스윙한다♬
그 누구보다 재미있게♬



싱글 에이트

    * 드라마
    * 일본
    * 112분
    * 전체관람가

"찍는다 레디, 액션, 컷!"
우리들의 시간 역행 SF 영화 만들기.
1978년 스타워즈를 보고 흥분한 고등학생 히로시와 그의 절친 요시오, 사사키는 8mm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카메라 가게 직원의 제안으로 ‘시간 역행’을 주제로 한 SF 영화를 만들기로 한다.
오랜 짝사랑인 나츠미를 여주인공으로 내세우려는 히로시의 열의와 함께, 학교 축제에서 상영을 목표로 이들의 청춘 가득한 영화 만들기가 시작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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