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의 시간 속, 내딛은 수많은 발걸음. 서울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 서울무용제! 벌어지는 간극과 갈등 사이, 세대와 장르의 벽을 넘어 '춤'의 역할을 고찰하며 시대와 시대, 이 끝없는 변화 속 경계의 한 지점에서 몸의 언어로 다가가고자합니다.
“경계를 허물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별, 시대, 인종 등 서로 다른 모든 것을 구분 지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은 절대 넘을 수 없다고 여겨졌던 그 많은 구분과 경계들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연령, 계층, 남녀노소, 국경, 언어, 심지어 인간과 과학까지.... 전 세계가 동시대에 접어든 지금, 조금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다채로움을 원했던 인간은 호기심을 넘어 행동하기 시작했고 경계를 하나둘 허물며 새롭게 조합하고 구성하여 융합하고 확장함으로써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세대와 장르, 남녀와 인종, 시대와 시대,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 간극을 좁히고 경계를 허물어 무용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영역 확장을 위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행사내용]
- 개막식 및 무념무상1: 대한민국 창작무용의 맥을 이어온 창작무용 혁신의 주역 4인의 무대
- 무념무상2: 탁월한 예술성과 현대적인 연출감각의 무용교육자이자 남성 안무가 4인의 무대
- 명작무극장: “가치를 이어 미래로 나아가다”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의 깊이를 전하는 여러 몸짓, 그리고 하나의 호흡
- 남판여판춤판: 춤으로 엮인 경험과 시간의 실타래, 관객을 사로잡은 각 분야 남녀 무용수들의 춤판
- 열정춤판: 각 경연과 공연에서 주목받은 차세대 춤꾼들의 열기로 가득 채운 춤판
- 경연대상부문: 서울무용제 선정 ‘올해의 춤 작가상’ 수상으로 빛나는 안무가 4인의 작품성이 돋보이는 대작! 안무가로서 위상을 드높일 무대!
- Seoul Dance Lab: ‘경계를 허물다!’ 공통주제로 제시되는 현시대 사회적 이슈와 예술 담론! 안무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는 실험 무대!
- 시상식 및 폐막식: 우수 작품과 무용계 별들의 발표로 서울무용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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