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광주나들이 II...

안녕하세요?
@angma 착한앙마입니다

펭귄아을에서 살짝 올려다보면 보이는 사직공원.. .
어렸을땐 팔각정과 동물원, 대관람차가 있었던 곳입니다
동물원은 본가에서가까운 패밀리랜드로 옮겨갔고.. .

지금은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아이들과 걸어서 올라갑니다
여기저기 공사증입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골목길로 됭니있던 단독주택들이 다 밀리고 재개발중인 곳이 많네요

전망대 옥상은 야외전망대로, 그 아래층은 실내전망대와 카페로 운영되네요

멀리 보이는 무등산과 곳곳을 아이들한테 설명해주고 음료 한 잔씩 하고 내려왔습니더

다음 행선지는 양동시장...
혼자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 아이들은 조금 무리인듯 해서 택시를 이용합니다

엄마 치마자락 붙잡고 다니던 재래시장...
분명엄마 치마 붙잡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보면 다른분 옷자락...ㅎㅎ 이런적 다들 있으시져?
근데 지금을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원래 지나다니기도 어려울정도로 북적북적했던곳인데..

양동시장이 너무 허전해서 주변골목길 투어..

어렸을때 기억은 그대로라 복잡한 길을 익숙하게 찾아다닙니다
재개발이 예정된듯하여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컴퓨터세탁이 뭐냐는 아이들 질문에....
마이컴이 들어간 세탁소용 세탁기가 나왔을때 컴퓨터세탁이라했다고 설명해주고...ㅎㅎ
어렸을때 가장 오래살았던 집을 찾아가봅니다

제가 살았던 집은 없어지고 주차장이 되었고 반대편 집들만 남아있었네요
저 길이 어려서는 비포장에 참 넓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좁네요
구슬치기도, 딱지치기도 자치기도 했던 골목이었는데

다시 지하철을 타고 송정리로 이동합니다
저녁으로 송정떡갈비...

밥은 익비(익힌고기비빔밥)으로 했네요

하루만에 걸어서 나들이 갔었는데 아이들이 음식도 맛있었고 만족한 여행이었다고하네요

저 역시 운전을 안해서 피곤하지 않은 여행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