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겸 태교여행으로 다녀온 제주도
첫째 날은 예약하기 어려운 걸로 유명한 포도호텔에 묵었다.
지붕이 둥글둥글한 모양인데 위에서 호텔을 내려다봤을 때 포도송이 같이 생겨서 포도호텔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유명 건축가 '이타미 준'이 지은 건물답게 입구에서 부터 회랑이나 캐스케이드까지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한국과 일본 양국의 특성을 고루 담아 그 차이를 비교하기에 좋았다.
특히 우리는 건축설명가이드를 신청하여 들었는데,
창문 하나하나가 액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설명처럼 채광과 주변 풍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입체적인 액자로 보였다.
우리가 묵은 방은 포도호텔 기본 객실 중 하나인 '디럭스 한실'로
산과 함께 물줄기가 흐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방이고,
무려 1400만원 짜리 히노끼 욕조가 있어 아라고나이트 온천욕을 즐기기에 더 좋은 방으로 유명하다.
포도호텔 숙박 패키지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한식이나 양식 중 택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식이 더 유명하다 보니 한식 위주로 대부분 고르는 것 같다.
객실 수가 적어 프라이빗하고 조용하게 묵을 수 있는 호텔이다.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놀러온다면 포도호텔 숙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워우.. 그 유명한 포도호텔을 가보셨군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워낙 비싸기로도 유명하던데... ㅎㅎ 언젠가 기회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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