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투자] 사고 팔고

선물은 진입과 동시에 손해가 난다.
수수료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매를 최소한으로 하여야하지만,
해본 사람들은 안다. 그것이 불가함을.

특히 신생코인은 등락이 아주 드라마틱하다.
핫한 트럼프코인의 1시간봉이다.
거래의 내역이 빼곡하다.

최고점 83, 최저점 18.
1개봉이 40-70까지도 움직인다.
70에 롱을 사고 40이 되었다면?
현물 1배로 해도 40%가 없어졌다.
2배면 80%, 3배 이상은 청산이다.
1h봉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계속 오르는 봉인데 두면 안되나요?

결론적으로 상승 초입에 사두었다면
꼭지까지 갈 동안 둬도 된다.
모두가 계좌를 보며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런데 막상해보면 원금을 자꾸 건들거나
수익금이 갑자기 줄어드는 상황이 연출된다.
인간의 심리를 계속 불안하게 만드는 구조로 흔들기에
원금&수익금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빠져나왔다가
어느 정도 빠지면 다시 사고 하게 되는 것이다.

복기

지금도 선물을 하고 있기에 복기를 한다.
같이 상황이 연출 된다면 그냥 둘 수 있을까?
아마도 쉽지는 않았을거라 여긴다.
변동이 큰 코인에서 1시간봉은 너무 길다.
짧은 5분, 15분을 보기에 지금 내 실력으론
같은 상황에서도 가지고 못 갔을 듯 하다.

사고 잠시 기절해있다가 깨어나면 몰라도 ㅎㅎㅎ
아직도 자주 잃어도 크게 먹는 걸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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