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613] 실버타운 리츠

"고령화에 투자하라` 국내 첫 실버타운 리츠 나온다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리츠 상품이 다양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사 이래 가장 부유한 노년층이라 불리는 '베이비부머(Baby Boomer)'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시니어 주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용지에 민간 사업자가 헬스케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시니어타운 을 개발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에게도 시니어 주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LH는 이달 중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인 경기도 화성동탄2 헬스케어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헬스케어 리츠 설립·영업인가 후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31년 공모·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지난 4월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엠디엠플러스를 선정했다.

LH가 보유한 토지에 민간사업자가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 시니어타운을 건설하고 리츠설립/공모/상장을 진행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공모/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실버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리츠를 가지게 되는 것 같네요.

미국상장 리츠 중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오메가헬스케어는 몇년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와 배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략 연간배당은 8~10%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가의 등락 여부에 따라서 배당률은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다른 헬스케어 리츠인 웰타워의 주가는 상당히 견실하게 상승 중이나 배당률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는 헬스케어 리츠가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컬리어스에 따르면 미국의 헬스케어 리츠의 경우 리츠 섹터 중 4번째로 크며 그 규모는 약 125조원이다. 미국 헬스케어 리츠는 시니어 하우징 뿐만 아니라 노인요양병원, 의료시설, 요양원, 라이프사이언스 연구소 등의 자산을 포함한다.
미국 최대 헬스케어 리츠 웰타워의 경우 약 1200개의 실버타운 관련 시설을 운영 중이며 현재 시가총액은 80조원이 넘는다. 연간 배당 수익률은 2.35% 수준이다.

향후 인구감소 및 노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시니어 하우징, 노인요양병원, 의료시설, 요양원 등의 실버 인프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한 리츠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국내에서는 실버 관련한 리츠산업 레퍼런스가 처음으로 생기게 되는 것이므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