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629] 이더리움 ETF 자금유입 전망

in hive-124908 •  3 days ago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 전망

이더리움 ETF 자금유입 전망이라는 코빗리서치 자료를 한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 상황은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Mass Adoption을 위한 결정적 변곡점이자 폭풍 전야와도 같은 상황이 아닌가 생각되어 이러한 전망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혁신기술은(특히 블록체인은 자산으로서의 기능과 금융거래 수단 및 기타 다양한 유틸리티 기능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므로) 기술적 측면과 금융공학적 측면을 동시에 수반하며 성장하게 되므로 2가지 측면 모두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것도 혁신기술을 대하는 좋은 태도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제도권 기관투자자를 처음으로 ETH를 접하는 ‘뉴머니'와 기존 이더리움 투자 상품을 통해 ETH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춘 ‘올드머니'로 구분하고 이들이 이더리움 투자 내러티브, 비트코인과의 관계, 스테이킹 보상에 반응하는 방식에 대한 가정을 각각 설정하여 이더리움 현물 ETF에 유입될 자금 규모를 예측

기본 시나리오는 1년간 36억달러 자금 유입 예상

뉴머니는 1)이더리움의 ‘월드컴퓨터' 내러티브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고, 2)추가적인 자산 다각화 혜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가정
올드머니는 비트코인 ETF와 동일한 비율의 자금이 현물 ETF에 재투자된다고 가정
->이더리움 현물 ETF 총 유입금 중 뉴머니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고 올드머니 중 11%가 현물 ETF로 재투자된다는 가정

결론적으로 1년간 대략 20억달러에서 120억달러 사이의 유입을 추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관투자자 친화적인 내러티브가 이더리움 ETF 성공을 좌우

첫째,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현재 컨센서스 예측인 비트코인 자금 유입의 약 20%(연간 50~60억달러)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을 극대화하려면 스테이킹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투자 내러티브의 형성이 더 중요하다. ‘친환경 자산(ESG-friendly Asset)’ 또는 ‘토큰화 플랫폼(Tokenization Platform)’등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투자 내러티브의 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두 자산을 단순 비교하여 이더리움 ETF의 성공 여부를 전망할 수는 없을 것

비트코인의 사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세가지 변수

시나리오 분석의 시사점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시사점을 2가지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항상 결론보다는 배경을 이해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의 시사점/의미들을 살펴보는 것이 보다 국면을 이해하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 까 싶기도 하네요.

첫째, 현재 업계 많은 분석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자금 유입의 약 20%(연간 50~6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에 못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야
(‘월드컴퓨터’라는 투자 내러티브가 비트코인의 ‘디지털 골드’라는
내러티브보다 제도권 기관투자자에게는 다소 낯설게 다가온다는 점, 그리고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스테이킹 리워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둘째,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 리워드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투자 내러티브가 더 중요
(‘친환경 자산(ESG-friendly Asset)’ 또는 ‘토큰화 플랫폼' 등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투자 내러티브의 예임)

그밖에 비트코인의 현물 ETF 유입이 본격화된 배경에는 현/선물 아비트리지 거래 수요가 분명 존재했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CME 이더리움 선물도 현재 현물 가격 대비 연간 8~10% 정도의 괴리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에도 이정도의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더리움 현물 ETF도 일정 부분 이러한 차익거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이더리움 선물도 무위험 차익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관심 없을수도 있는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 그리고 조금 먼저 길을 밟아온 비트코인 현물 ETF의 현주소를 보면 어쩌면 단기간에 얼마의 자금이 유입되었는지의 여부 보다는 블록체인이 자신의 길을 얼마나 묵묵히 걸어가고 있으며 제도권에서 그러한 Mass Adoption에 대한 명확한 전조 signal을 보내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확실히 이러한 기술의 변화와 제도권 편입에 대한 변화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바라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높은 변동성과 쏠림현상으로 인해 기술변화의 수혜를 개개인들이 쉽게 얻어가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리라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휴일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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