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224] 대체거래소(NXT) 출범(3.4)

in hive-124908 •  2 days ago 

대체거래소인 NXT 거래소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복수거래소 시대上] 문 여는 대체거래소, 무엇이 달라지나

대체거래소는 상장주권 및 증권예탁증권(DR)의 매매·중개·주선·대리업무를 하는 다자간 매매체결회사를 말한다. 한국거래소와 역할이 비슷한 또 다른 거래소로 이해할 수 있다. 대체거래소는 2013년 8월 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됐고 넥스트레이드는 2023년 7월 투자중개업 예비인가, 이달 5일 본인가를 받았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소 경쟁을 통해 투자자 편의를 높이고자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진 회사다. 금융투자협회가 넥스트레이드의 지분 6.64%를 보유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 등 7개 증권회사가 각각 6.64% 지분을 갖고 있다. 교보증권 등 19개 증권사가 각각 1.71%의 지분을 출자했다.

거래소 지분은 금투협이 6.64%, 미래에셋 등 7개 증권회사가 각 6.64%, 그리고 나머지 19개 증권사가 각 1.71%의 지분을 출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가 대체거래소 도입을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거래시간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Pre)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After)마켓’(오후 3시30분~20시)을 추가 운영한다.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넥스트레이드는 시장 구조를 ▲정규시장 ▲종가매매시장 ▲대량·바스켓매매시장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일반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정규시장은 ‘프리마켓’(8시~8시 50분), ‘메인마켓’(9시 30초~15시 20분), ‘애프터마켓’(15시 30~20시)이다. 한국거래소의 시·종가 단일가매매 시간인 8시 50분~9시, 15시 20분~15시 30분까지는 넥스트레이드 시장의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는 시세조종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제일 커다란 변화는 거래시간이 확장된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좀 쉽게 될 것 같습니다.
투자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8:00~8:50 사이 프리마켓과 15:30~20:00 사이 애프터마켓이 되겠습니다.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호가 유형도 다양해진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시장가 호가와 4가지 지정가 호가(일반·최우선·최유리·조건부)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 호가’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 호가’가 추가된다.
호가 유형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지정가와 최유리지정가, 최우선지정가만 가능하다. 메인마켓에서는 공매도를 포함해 모든 호가 유형을 활용할 수 있다. 단일가 접수 시간인 15시 30~40분에는 지정가만 제출할 수 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최우선지정가 호가 제출이 가능하다.

추가된 '중간가 호가'와 '스톱지정가 호가'는 메인마켓에서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스톱지정가는 기존에 증권사 MTS 등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항목에서 본격적으로 정식 호가 형태로 분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개선된 내용은 아마도 경쟁체계에 의해 KRX에서도 채택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 수수료도 한국거래소 대비 저렴하다. 대체거래소의 Maker(대기성 체결) 수수료는 0.0013%, Taker(즉시체결) 수수료는 0.0018%로 한국거래소보다 각각 40%, 20% 낮게 설정됐다. 이에 따라 대체거래소에 해당 금액을 지불하는 증권사 수수료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4월 30일까지 모든 거래에서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발표

거래소 수수료 또한 0.0013%, 0.0018%로 저렴해 졌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수수료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4월 30일까지는 모든 거래수수료 면제)

우선 투자자는 기존의 주문 방식대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복수 거래소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사들의 경우 ‘최선집행의무’를 지게 되는데, 투자자가 매매 호가를 낼 경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장에 주문을 배분한다. 증권사는 ‘주문배분시스템’(SOR)을 구축해 이를 수행한다.

거래 방식을 보면 SOR(주문배분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주문이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소 주문으로 배분된다고 합니다.
물론 수동으로 선택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대체거래소의 시장 안정조치는 메인마켓의 경우 한국거래소와 연동된다. 가격 변동 폭도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를 기준으로 ±30%로 제한된다.

가격 변동폭은 기존 한국거래소 기준 +-30%로 제한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내달 4일부터 문을 연다. 출범 초반 2주간은 롯데쇼핑 등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종목만 거래된다. 순차적으로 늘려 오는 4월 초 시가총액이 큰 주요 800개 종목의 거래가 가능해진다.
10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등 5개가 선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5개가 될 예정이다.
한편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 ETF(상장지수상품) 거래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일 관심이 가는 거래종목은 3.4일 개장 초에는 10개 종목만 거래가 가능하고 4월초까지 거래가능 종목을 8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네요.
향후에는 한국거래소와 마찬가지로 ETF,ETN 등을 거래대상에 포괄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체거래소 출범이 소비자 주권 확대 차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초기 약간의 혼란은 예상될 수 있겠으나 거래시간이 늘어나고 수수료 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등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므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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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로 인한 경쟁체제는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혜택을 주게 될 것 같네요.
일단 수수료! 한국거래소보다 각각 40%, 20% 낮게 설정되었다고 하니 기대 됩니다!
고맙습니다. ^^

네; 수수료 측면에서 우선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갈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