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324] 탈 달러 관련 리포트#9(유진투자증권)

in hive-124908 •  8 days ago  (edited)

오늘도 어제에 이어 탈달러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일까?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린다. 희소성이 있고 가치저장 수단이 된다는 관점에서 디지털 금이라고 불릴만 하다.
가장 유사한 점은 비트코인 역시 금처럼 채굴 가능한 양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
두 번째로, 비트코인 역시 금과 같은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역시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한 블록체인에 의해 영구적으로
존재하며, 높은 보안성을 가진다. 그러나 금보다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및 교환 측면에서 우세할 수 있다.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의 속성을 갖는 비트코인이 금과의 유사성과 함께 차별성,우월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직까지 금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완전한 안전자산으로 보기에는 한계

->이점은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현시점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오히려 금의 변동성과 비교하여 더 안정적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러한 안전자산으로서의 변동성을 유지할 수 있을 까 하는 점이 되겠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금,달러,나스닥과 상당한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려는 이유

재무부와 상무부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추가로 매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텍사스 주 상원에서 SB21 법안이 압도적 찬성(찬성 25표, 반대 5표)으로 통과된 것을 감안하면 SBR(Strategic Bitcoin Reserve)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이나 외환처럼 국가 준비자산의 일부로 채택할 경우, 그 배경에는 여러 가지 전략적 이점이 거론됨

1.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및 여론 형성

첫 번째 전략적 이유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간접 지원 효과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이 디지털 시대에도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도구로 꼽히는데,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 자산에 대한 정부의 포용 정책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용성도 함께 높이는 효과가 기대
비트코인 보유는 직접적으로는 비트코인 그 자체의 가치와 간접적으로는 달러 기반 디지털자산의 활성화라는 두 측면에서 미국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평가

->비트코인 채택 및 전략자산 비축이 결국은 스테이블 코인 활성화를 통한 달러패권 강화라는 최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2.금융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의 이점

20 세기 후반 이후 미국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로서 국제금융을 주도해왔는데, 암호화폐 등장으로 기존 금융질서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전환기에 미국이 비트코인 등을 선제적으로 포용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면, 향후에도 국제 금융질서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

장기적으로도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보완하고, 미국 금융시
스템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을 지속시키는 데 기여
반대로 미국이 이 흐름을 외면하면, 중국 등 경쟁국이 CBDC 나 자체 암호자산을 통해 새로운 표준을 주도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이러한 주장의 배경에 깔려 있다. 요컨대 비트코인 전략비축은 신흥 금융기술을 선도함으로써 미국의 금융패권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간주

->자의반 타의반으로 디지털 금융혁신을 주도하고 BRICS를 중심으로 한 패권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미국의 금융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입니다.

3.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통한 미국채 상환 가능성

세 번째로 거론되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시 미국 재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등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이 100 만 BTC 를 확보하면 향후 그것만으로 최대 $16 조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전체 미 연방부채의 약 45%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
이러한 주장들의 전제에는 미래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수십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강한 상승론이 깔려 있음
물론 이러한 예측은 매우 낙관적인 가정이지만, 국가 차원의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가 현실화된다면 미국 정부가 거대한 투자수익을 통해 부채부담을 경감하는 이례적 재정 개선 효과를 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요약하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편입하는 것은 높은 잠재수익을 통한 재무개선이라는 일종의 “메가 프로젝트” 성격

->트럼프의 정치적 성향상 충분히 추정 가능한 논리라는 생각입니다. 1,2번 논리와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 시킴으로써 어부지리로 얻을 수 있는 혜자적 성격의 효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통화정책 불확실성 헤지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고려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단으로서의 잠재력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 비트코인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
비트코인을 일정 규모 비축해 두면, 달러 자산의 실질가치 하락을 상쇄하는 완충재로 기능하여 미국의 거시경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비트코인을 달러 인플레이션에 대한 일종의 보험 역할로 두자고 하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전략적 고려 사항들

첫째, 국가 준비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

현재 미국의 공식 준비자산은 금과 외환으로 거의 전부를 구성하고 있는데, 여기에 상관관계가 낮은 디지털 자산을 편입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전통자산 가격이 급락하는 위기에서도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자산이 일부라도 있으면 충격 완화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리

->물론 경제 위기시 함께 하락하는 상관관계를 보인다면 분산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둘째, 국내 산업 및 안보적 측면도 고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하게 되면, 이는 미국 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여 관련 투자와 혁신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음
국가안보 측면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 자산에 대한 전문성 확보는 향후 사이버 안보 및 재정 제재 회피 대응 등에도 일조
비트코인 보유는 경제 영역뿐 아니라 지정학적 파워와 연계되어 검토될 수 있다는 것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려면 법률 정비와 거버넌스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약들 때문에,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문제는 명백한 장점들과 동시에 현실적인 위험·장애 요소를 모두 지니고 있으므로, 이를 면밀히 저울질하는 종합적인 검토가 요구됨

->위와 같은 여러 장점과 전략적 강점들에도 불구하고 법률 정비/거버넌스 구축 등 선제적 요건이 필요하고 사회적 합의 등이 따라야 하는 등 현실적 제약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개략적으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인가 라는 주제와 전략자산 채택 관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해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내일은 비트코인이 과연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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