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돈을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시장을 읽어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돈을 따라가면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 어차피 투자란 나보다 똑똑한 다수들과의 한판 대결이다.
그래서 손실을 보지 않고 이익을 보려면 나보다 똑똑한 다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내가 선택한 방법으로 승리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실험을 해보고 있다.
시간이 가면서 조금씩 방법이 구체화되는 과정이지만 아직도 내가 선정한 투자방법에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제 오늘은 그런 점에서 자신감을 조금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거시경제를 고려하고 자금의 흐름을 고려하여 선정한 종목이 이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자금은 투자하지 않았지만 내가 전망한 것과 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종목의 선정과 함께 자금의 운용도 중요한 것 같다. 최소한 30-40% 정도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도 든다.
일정한 비율의 현금 보유를 해야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것을 실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시장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비상시 대비할 수 있는 자금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실제 실행하기는 어렵다.
종목선정은 조금씩 발전을 하지만 자금의 운용은 개선이 잘 안된다.
시험으로 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할 이유는 없기도 하다.
작은 돈으로 확실한 성과를 거두게 되면 그때 투자금을 늘려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아직 나는 초보중에도 초보에 불과한 투자자다.
엔비디아를 2주 사두었는데 10배로 분할되었고 가격도 상승했다.
시장을 한참 능가하는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다.
언제까지 엔비디아가 올라갈 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하고 있다. 대주주들이 팔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AI는 이제까지의 닷컴 버블과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엔비디아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여타의 경우와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엔비디아 비율을 좀 더 높여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
다음주 상황을 보면서 비율조정을 포함한 자금운용 방식을 좀 더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