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7 투자일지, 투자근육

투자란 쉬운 일이 아니다. 투자는 노동중에서도 지식노동에 속한다.
지식 노동에서 경쟁자와 겨루어 승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초과수익을 거두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문제는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공부는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전제로 한다.
결국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은 시장에 붙어서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남의 판단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실패만하고 경험과 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이 없게 된다.

한국 주식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주식 가격은 돈이 많이 들어와야 올라가는데 최근 한국의 주식시장에서는 자꾸 미국으로 빠져나간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노는 돈들이 늘지 않으면 한국 주식시장도 어려워지고 그러면 기업들도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금을 확보하지 못한다. 그럼 한국 경제도 어려워진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노는 돈들이 늘지 않으니 경제가 확장기에 들어서도 전체적인 장세가 별로 좋지 않다.
그러니 주도주 중심으로 움직인다. 돈이 모이는 종목 위주로 등락을 거듭하고 상당수의 주식은 재료가 좋아도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시장을 공부하면서 6월달에 전체적인 조정을 다시 했고 그래서 수익권으로 넘어갔다.
생각을 완전하게 바꾸었다. 관찰의 대상도 넓혔고 자료도 더 많이 보고 있다.
공부하는 만큼 좀 더 자신이 생기고 단기적인 가격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게 되고 있다.
그래도 자라보고 놀란 마음 솥뚜껑보고 놀란다 심정은 그대로 남아 있다.

경기의 상황을 읽어 보고 미리 자리를 선점하라고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대충 방향은 알겠으나 섯부르게 움직였다가는 지리한 횡보나 하락의 틀에 갖히기가 십상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주도 종목을 조금씩 정찰대로 사놓고 그것들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런 경험을 많이 쌓아야 내가 하는 투자에 확신이 생길 것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