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4 요즘 경제상황을 보면서

돈이란 4발 달린 짐승이고 인간은 두발달린 짐승이라고 한다.
인간이 아무리 돈을 향해 달려가도 돈이 도망가면 붙잡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런 것 같다. 돈은 집착하면 더 멀리가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다가 오는 강아지 같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많이 하락했다.
최고 정점을 찍고 나서의 조정인지 아니면 하락의 시작이 시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한국 시장의 하락을 생각하고 인버스를 사두었는데 계속하락했다.
오늘이야 말로 인버스 하락은 멈출 것 같다.

뭔지 모르겠지만 경제가 어떤 한계 혹은 전환점에 봉착한 것 아닌가 한다.

그동안 미국시장을 관찰해왔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제 추가로 미국 국채를 사줄 곳도 별로 마땅치 않다.

간밤에 갑자기 채권가격이 많이 상승했는데 이상하게 금가격이 내렸다.
금을 팔아서 채권을 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조건을 만드려고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시장이 하락하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그것은 암호화폐에게는 매우 좋은 신호가 될 것이다.
유동성의 증가는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이 충격을 받으면 단기간으로 암화화폐도 충격을 받을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투자공부를 하고 실습을 해보면서 느낀 것이 많다.
너무 조급해지면 안된다는 것
자금을 잘 운영해야 한다는 것. 즉 항상 어떤 일이 있어도 현금을 최소한 1/3이상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일확천금은 없다는 것
조건이 맞지 않으면 투자를 하면 안된다는 것

대부분의 실패는 성급한 것, 현금을 확보하지 않아서 발생했다.
그리고 추세를 있는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대로 읽으려고 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너무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오히려 잘 보이지 않는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면 방향을 잡기도 쉽다.

느낀 것이 많다. 그런 느낌이 각성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여전히 동일한 실수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다.
그런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잘 안된다.
결국 이런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이 투자의 성공을 위한 출발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