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二: 包荒, 用馮河, 不遐遺, 朋亡. 得尙于中行. 포황 용빙하 불하유 붕망 득상우중행
包荒포황은 "황무지를 포용한다"라는 뜻으로 황폐하게 된 곳의 모든 오욕을 포용한다는 의미다.
用馮河용빙하는 험준하고 거센 물결의 대하라도 과단성 있게 헤쳐 나간다는 뜻이다.
不遐遺불하유는 멀리 있는 현명한 은자들을 빼놓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람다운 사람을 찾아 쓰겠다는 말이다.
朋亡붕망은 자기중심으로 모여드는 붕당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러한 私情에 얽매이는 일이 없는 정치를 행한다면, 그는 진실로 중도의 정치를 구현한다고 하겠다得尙于中行 P.237
우리나라 정치는 과거나 현재나 붕망을 해야할텐데요. 붕당을 없애는게 아니라 붕당 때문에 망할것 같습니다. 나라가 아닌 자기 패거리들을위한 정치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