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파도가 좋았다.
일할까 탈까 망설이다가 시간을 유도리있게 쓰기로 하고 탔다.
날이 개면서 파도는 줄었다.
마지막 탔을때 곧잘 타던게 생각나서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하고
탔지만 계속 고꾸라지고 체력이 고갈돼갔다.
옆에서 꼬멩이들이 더 잘 탔다.
욕심 버리고
보드에 타는거
타고 파도에 쓸려가보는거
타고 패들링 하는거
패들링 후 상체 올리는거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니
파도가 왔을때 순간 본능적으로 올라탔다.
찐하게 땀흘리고 난 뒤에 나오는 개운함과 기분좋음.
이런 즐거운 미소를 지어본게 얼마만인지.
지나간 파도는 미련을 버리고
이 파도 저 파도 혹하지 않고
자기의 파도를 기다리고
파도를 탔을때 오바하지 않고 하던대로 하는거.
기술도 심득도 많이 얻었다.
다음엔 더 좋은 파도를 타고싶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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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서핑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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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봅니다 , 언젠가 파도에서 뵐날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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