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 식사-운동 기록

어떻게 하다 보니 하루 한 끼 식사하는 중이다. 운동의 변화는 등짝에서 벌레의 꿈틀거림 같은 것이 느껴진다. 이 벌레가 성충이 되어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같이 운동하는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러나 그 시간만 지나만 기억나지 않는다. 최근 아니 몇 년 전부터, 기억할 수 없는 것을 애써 떠올리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 듯하다. 때가 되면 그러니까 행동으로 실천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기억이 혹은 공감했던 것들이 내 곁에 실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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