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4 | 주말의 영화, 자산어보

in hive-136561 •  2 years ago  (edited)

테스트 또 테스트 (여기까지는 포스팅 업로드 됨).
포스팅 업로드할 때, 에러가 발생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간만에 넷플릭스를 열었다. 한글이 큼지막하게 또박또박 쓰인 제목의 흑백영화가 있어 제목을 보니 '자산어보'였고, 영화 상세 정보에 나오는 영화 장면에 끌리듯이 본 영화다. 하아, 감탄사 나오는 영화다. '자산어보'와 같은 우리나라 역사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영화감독 이준익은 '자산어보' 서문에 근거하여 영화 '자산어보'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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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전) 너는 물고기에 대해서 어찌 그리 잘 아느냐?

(창대) 오매, 물고기를 알아야 물고기를 잡응깨요. 홍어 댕기는 길은 홍어가 알고 가오리 댕기는 길은 가오리가 앙께요.

(약전) 네가 지금 말한 것을 글로 써 둔 게 있느냐?

(창대) 아따, 고런 책을 거, 뭣 할라고 써요, 응? 글로 쓸만한 값어치가 되는 기라?

...

(약전) 내 이제부터 물고기를 공부해 보려고 한다. 물고기뿐만 아니고 김, 미역, 해초부터 꽃게, 해초, 홍미잘, 해충까지 싸그리 조사해서 어류도감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창대) 고런 책은 만들어서 뭣 할라고라?

(약전) 홍어 가는 길은 홍어가 안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걸 너만 알지 말고 널리 알려서 이 나라 어업에......

(창대) 학이불사즉망이요. 사이불학즉태라.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믄 체계가 없이 막연하고 생각만하고 배우지 않으믄 위태로우니라. 선상님, 어찌게 이라고, 응? 아름답게 말을 합니까?


황현필 한국사,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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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네이처] 세상의 끝에서 서양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선의 과학자.


흥미진진한 자산어보 서문 해석(feat. 영화 '자산어보' 탐구하기)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 | 서로의 스승과 벗이 된다.

찾으면, 참 볼 게 많은 세상이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그러나 몰라도 살 수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같게 다르게 살아가는 세상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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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좋은 영화죠.. 두번봤어요 저는.. 우리나라 영화가 점점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