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 | 일상, 넘침

in hive-136561 •  2 years ago  (edited)


신용카드회사에서 보내준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이 쓰레기통에 들어가기 직전 모습이다. 절대 공짜가 아닌, 내 돈 주고 산 숙박권이건만, 기필코 이 숙박권을 사용하지 못했다. 안 한 건지도. 아무튼 아끼면 똥 되는 거 맞는 듯하다. 숙박권에 적힌 유효일자는 2021년이다. 내게 있는 것도 활용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다시 한번 다짐한다. 먹는 것과 엄마 생활용품을 제외하고는 사지 말자고. 사봐야 소용없다. 이미 필요한 거는 다 가지고 있으니.


곡의 흐름이 심장과 눈이 울컥했다. 말러 2번 4분 정도의 대목에서. 오늘따라 Claudio Ababbado의 지휘봉이 많이 무거워보인다. 연주를 즐기면서 그의 지휘봉의 무게를 함께 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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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먹는 게 남는 거라는 말을 신봉하고 삽니다.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은 거라면 더 많은 게 남더라구요.

누군가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식 먹는 것을 행복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아까비.....
이제 저런 거 있음 제게 버려 주세요. ㅋㅋ

사용할 것들이 저를 기다리면서 주변에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돌아보고 한번 찾아보면 주위에 있는 것을. 제가 참 미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