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6 | RN 김조자

리모컨으로 TV 채널을 돌리다, 파독간호사라는 단어를 들었다. 이건 뭐지? 하며 리모컨 누르기를 멈추고 TV 화면을 쳐다봤다. 김조자 교수와 탤런트 강남길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복지TV의 명불허전2라는 방송이었다. 방송을 보며 모니터 화면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뭘 보면 일단 사진으로나 글자로나 남겨놓고 보자는 버릇이 있어서다. 방송을 보면서, 2012년도에 만났던, 지금은 퇴임하신 교수님이 생각났다. 그분도 김조자교수님과 비슷한 말씀을 하셨었고, 그때도 나는 노트에 그분의 말씀을 적고 있었다. 그러면서 언젠가 이분들의 이야기를 후배간호사들도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

울 어머니 옆집에 파독간호사와 아직도 한국말 못하는 독일할배가 개 한마리랑 사십니다 @raah _{"@raah님, avle에서 메시지 보냈어요. 시간 될 때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동력은 엄마와 RN이다.
시간 내서 뵈러 가야겠다. 만나러 가기 전에 공부하고 가면 좋다. 반면, 그러다보면 차일피일 미루게 되니 욱할 때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