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4인이 보여주는 생명의 힘

in hive-136561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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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갤러리 기획전 개최
내달 9일부터 8월 5일까지
황혜림씨 전시 밑그림 기획

생명의 순환을 이야기해온 국내 4명의 청년작가가 '환경 위기 시대'에 현대인이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고민한 전시를 펼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철수)은 오는 6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2022 산지천갤러리 선정기획전시 '거름내는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산지천갤러리 기획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황혜림 기획자와 김연우 큐레이터가 전시를 꾸렸다.

'거름 내는 소리'는 죽음과 소멸에 대한 기억을 포착하고 생명 순환을 이야기하는 네 명의 작가가 환경 위기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하는 태도를 고민한 작품들을 사진,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로 내보인다.

박가연, 신예선, 이다슬, 이한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목받지 못하는 하찮은 생명이나 대상에 주목하고 일시적인 존재를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다슬 작가는 잡초 재배 과정을 담은 사진과 설치물을 선보인다.

이한나 작가는 죽음과 소멸에 대한 애도를 담은 토우 작품을 출품했다.

박가연 작가는 삶과 죽음의 순환을 향 등 전통적인 제의식에 사용되는 요소들을 통해 표현했다.

신예선 작가는 명주실을 활용해 일시적이고 연약하지만 존재감을 내뿜는 설치 작품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작가들이 작업 과정을 펼치는 아카이브 공간을 별도 마련해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허경 철학박사와 전시참여 작가들이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6월 11일)' '오로민경X김선기가 함께하는 사운드 워크숍(7월 23일)'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ㄷ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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