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in hive-136759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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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눈이 쌓였다. 이불속에서 밍기적거리는데 아내님이 먼저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한다. 눈길이라 달리기는 포기하고 대신 아내님과 나란히 눈길 위를 걸었다. 아내님 속도에 맞춰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예전에는 내가 대화를 주도했다. 내가 아는 무언가를 아내님에게 알려주고 지도하고 훈계(?)하듯이 말한 거 같다. 나와 아내님의 지식 차이라고 해봐야 조그만 눈송이 하나와 별반 차이가 없는데 말이다. 이제는 아내님이 말하는 시간이 늘었다. 주로 내가 듣는 쪽이다. 아내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내가 알지 못했던 것, 나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오늘도 '태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황폐한 땅에서는 자랄 수 없다. 씨앗이 뿌리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비옥한 땅이 필요하다. 사람에게 있어 비옥한 땅은 '태도'와 같다. 바른 말, 올바른 행동으로 '태도'를 바로 세워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내 꿈들이 좋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는 태도에 더욱 신경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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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습관을 가졌군요 대단해요^^

비옥한 땅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추위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 멋져요~

부부끼리 대화가 있다니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여보..
에잇 어딧 여편네가!!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울 아내랑 새벽 윤동하고 싶어요~~

참 이쁘게 사는 사람들...

참 부지런한 아내님.. 대단 하세요.

4km 넘게 걸으면서 대화라니 좋은 시간 갖으셨네요^^ 저는 요즘 대화가 별로 없긴 합니다 서로 넌 뭐해라 이러는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