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달

in hive-136759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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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안다

비록 지금은 움츠러들어
초라한 행색에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아도
무한한 우주에 덩그러니 내동댕이 쳐진 것 같아도
어둠을 친구 삼아 인내하면서
시공간을 뚫고 나아가는 햇빛 차곡차곡 쌓아나가면
언젠가 태양을 닮은 내가 될 거라는 사실을
누군가가 자신을 바라보며 꿈을 꿀 거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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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태양을 닮은 나... ^^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