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22 미 국채금리의 상승, 암호화페가 국채와 비슷한 움직임

미국채 금리가 오르면 국채 가격은 하락한다.
요며칠간 암호화폐가 국채가격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미 국채가 암호화폐와 유사하게 이제 위험자산이란 말이다.
미국 연준에서 금리인상 말이 나오는 것도 미 국채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인상한다는 것보다는 미국채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금리인상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미연준은 경기침체는 감당할 수 있어도 국채가격의 하락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채 가격의 하락은 달러의 가치 유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즉 미 국채가격의 하락은 달러기축통화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미국채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것이고, 두번째는 누군가 많이 사주는 것이다.
그동안은 중국과 독일 그리고 일본이 국채를 사주었다. 그런데 이들 3개국이 미국채를 사줄수 없다.
중국은 아예 작정을 하고 미국채를 줄이고 있고, 독일과 일본은 미국채를 사줄 여력이 없다.
특히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있어서 당분간 미국채를 사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은 이제 더 이상의 여력이 없다. 엔 가격이 떨어져서 미 국채를 팔아서 엔가격을 받쳐야 하는 상황이다.

달러 인덱스도 이상하다. 유럽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유로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데 달러 인덱스가 더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S&P 500지수는 조금씩 오르고 있다. 채권가격이 이렇게 떨어지는데 S&P 500이 오른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지금현재 경제는 지극이 이상한 상황에 들어섰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각종 인덱스를 추적하다 보니 이상한 현상이 보인다.
그런데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설명해주시 않고 있다.

미국에서 주식에 short을 걸어 놓은 사람들이 점차 늘어간다고 한다.
중장기적으로 당연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미국 정부입장은 주식가격 상승을 스톱시키고 미국채에 대한 수요를 늘려야 하는 법이다.
주식가격하락에 베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정부의 선택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돈이 미 국채로 몰릴 것이냐 하는 말이다.
오히려 안전자산이 될 수 있는 금으로 갈수도 있다.
돈이 금으로 몰리면 달러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

그래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