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파종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흙입니다. 그냥 돌가루 라고 봐도 되겠네요. 마사토는 잡초가 안자라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농사 지으려면 아주 척박한 흙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마사토에도 잡초가 자랍니다. 잡초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마사토에서 농사를 지으려면 퇴비와 유기물 ,비료를 엄청 투여한후 땅속에 경운해서 넣어야 할것 같습니다. 비용도 들고 해서 그냥 녹비 작물을 길러서 땅속에 환원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일단 땅부터 만들 계획입니다. 어차피농사 잘짓지도 못하고요.

장마철에 수단그라스 뿌렸는데 발아가 잘안되었습니다. 가을에는 보리와 헤어리베치를 파종했습니다.보리와 헤어리 베치는 겨울에도 안죽고 자란다고합니다. 이렇게 미리 자라놓으면 잡초가 봄에 자라기전에 선점을해서 잡초가 나는걸 방해할테지요.

이번 가을비에 보리가 싹을 틔웠습니다. 맨땅에는 발아를 했는데 풀이 있는곳에 뿌린씨앗은 안보입니다. 기존 풀이 죽어야 씨앗이 발아할모양이네요.

봄이면 씨앗뿌려~~ ..씨앗은 봄에 뿌린다고 생각했는데요.
봄에는 씨앗이 경쟁이 심해질겁니다. 오히려 가을에 미리 자리를 선점해야 살아남기 편합니다. 겨울을 견딜 체력만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