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in hive-139150 •  21 days ago  (edited)

무엇 때문인지 새벽에 또 화들짝 깨서 잠을 설치다가
결국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그랬더니 또 오지게 피곤하고.
오늘은 좀 잘 잤으면 좋겠다.

깨끗하게 샤워하고, 침대 시트도 빨아서 널고
펫 패밀리 세제는 진짜 잘 산듯

점심에는 스팀샤브를 해먹고, 벌크업 간식을 먹고
일이 들어와서 일을 하다가
한 시간 산책을 하고 왔다.

뉴스를 틀어놓고 운동을 하고
점점 돼지가 되는 아저씨 몸 체크하고
마파두부를 해 먹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있고, 그 모두의 생각이 다르다.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굳이 애써서 이해하려고 할 필요도 없고
같은 하늘 밑에 살고 있는 걸 굳이 깨달을 필요도 없다.
그냥 안 보면 그만이다.
서로 쓰레기라 욕할 것도 없다.
각자의 길을 가면 된다.
내 길에 끼워넣을 생각도 애초에 없고.

오늘도 나는 좋은 하루를 살았다.
제주 오지에 혼자 있다는 것은 상당한 축복이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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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하네요.

바쁩니다. 하루가 짧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