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지표 동생

어제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동생이 따로 담배나 한대 피자고 하더니

자기 코인 시작했다고, 종목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부모님께 우스갯소리로 동생이 코인 투자하면 고점이라 생각해서 판다고 했었는데

막상 겪으니 적잖이 당황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상승장때 무리한 투자로 큰 손실로 보구서, 다시는 코인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했기에

이번 장에 들어왔다는게, 어느덧 불장의 끝에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말해도 듣지 않을거, 선물하지말고, 대출로 투자하지 말고, 내가 나갈때 같이 엑시트 하자고 했습니다.

대답은 잘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멱살이라도 끌고 나와야죠.

상승장은 완만하지만 하락장은 급격하게 수일간 이뤄집니다.

과욕을 부리지 말아햐하는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