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옆마당 풀밭에
아이들 물놀이를 셋팅해주고
호스를 당긴김에 세차를 하려다
문득 풀밭을 보니 온통 토끼풀,
여기 어딘가에 네잎클로버가 있다.
어제 동서는 여섯개나 찾았다지.
남들은 다들 잘만 찾던데
왜 내눈엔 하나도 안보이는지..
아무리 봐도 온통 세잎뿐이다.
나는 운이 없는 사람인건가?
하고 포기하려다 생각을 다잡는다.
"난 네잎클로버가 필요없어,
행운은 내가 만드는거니까!"
그렇게 정신승리로 넘기고서,
기분좋게 세차를 마쳤다.
깨끗해진 아코야를 보니
상쾌한 기분이었다ㅎㅎ
행운에 기대지 말자.
내 자신을 믿고 나아가자.
오늘의 다짐이었다.
아..근데 뽑기 5%라도 좀 돼라 쫌..ㅋ
- by. 마(자무중동석)사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