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리엔트 22-7-21

in hive-143575 •  3 years ago 

한국어 서문

P. 23 (1997 경제위기 )

서방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금융과 생산이 휘청거리는 틈을 타 자산을 헐값에 사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워낙 저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자본도 금융 생산 부문의 소유권을 그다지 잠식하지 못했다

중국과 말레이지아가 자본유출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함으로써 금융위기를 비교적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반면 인도네시아 처럼IMF의 극약처벙에 순종하여 투기자본의 유출을 방치한 나라는 생산기반이 붕괴되고 실업이 폭증하는 등 경제 사회 정치가 혼미를 거듭

24(일본의 아시아 통화기금)

일본은 미국에 본부가 있고 미국의 뜻에 충실히 따르는 IMF 덕분에 동아시아 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져든 사태가 재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시아 통화기금을 만들고 싶어했다.

25 ( 동북아 지역과 한국자본)

만주,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에는 엄청난 개발열풍, 가장 큰 수혜자는 한국과 한국자본이 될 가능성

한국자본은 이미 러시아 극동지역을 비롯, 서쪽으로는 중앙 아시아 카자흐스탄까지 진출하여 자원개발을 지원

아무르 강 너머 러시아 영토에는 중국인이 500만이 살고 있어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 기반이 마련

북한에 정치적 변화가 일어날 경우 풍부한 지하자원, 임산물, 농산물 원유를 보유한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

한국자본과 일본자본은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이 매력적인 성장지역에 집중하여 투자할 가능성

서문

  1. 브로델과 윌러스틴을 다시 읽으면서 그들의 테제와는 달리 근대에는 세계경제가 여럿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오직 하나였던 그 세계경제와 세계체제에서 유럽은 브로델과 윌러스틴의 잘못된 주장처럼 패권을 잡지 않았고 잡을 수도 없었다. 따라서 두 사람의 주장과는 달리 이 세계경제와 세계체제가 유럽에서 시작되지도 않았던 것이다.

  2. 유럽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세계경제와 세계체제에 뒤늦게 합류했거나 아니면 그 체제와의 느슨한 연결고리를 강화했다고 보는 편이 옳다.

  3. 실제로 유럽은 자기를 중심으로 세계경제를 구축하지 않았다. 유럽은 신대륙의 화폐로 아시아 열차에 오르는 승차권을 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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