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일기] 방송 출연 제안과 고사

안녕하세요, 커뮤지기 아론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인스타에 주로 제 운동 후 바디체크 겸 몸사를 올리는데

방송국 작가님이 인스타를 보시고

출연 제안을 해오셨습니다.

모 방송국의 ‘몸신’ 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프로인데

몸관리 하는 중년을 찾고 있다고요.

제안을 받고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고사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쓰고 비행기를 타고

방송국에 가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 게

아무래도 내키지 않더군요.

전국 방송을 타는 건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란 걸 알지만

작가님께 다음 기회로 미루자고 했습니다.

그 때까지 몸을 더 잘 만들어 놓고 있겠노라고.

살짝 아쉬운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이 기회라는 마음 보다

이번은 좀 아니라는 마음이 더 컸으니...

제 느낌이 옳은 것이었길 바랍니다. (ㅠㅠ)

그냥 더 열심히 운동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