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대웅전 내부의 그림들, 비천도

완주 송광사 대웅전 내부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림들이다.
송광사 대웅전 천정 바로 밑 벽면에는 여러가지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이제까지 다른 절의 대웅전에서는 보지 못했던 그림들이다.

사진을 찍었으나 대웅전 내부가 조금 어두운 편이어서 제대로 찍지 못했다.
모두 하늘을 날아가는 그림이다. 하늘을 날아가며서 춤을 추고 피리를 분다.
극락의 기쁨을 표현한 듯 하다.
대웅전의 천정을 극락의 세계로 표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대웅전 밖의 벽면에 이 그림들을 다시 옮겨서 설명을 해놓았다.

이런 그림들을 처음본 것 같다. 위봉사의 벽면에 비천도와 비슷한 그림이 있는 것을 보았으나 색이 바래서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

천왕문에도 이런 그림이 있었다.

송광사 대웅전에 있는 비천도를 보면서 옛사람들은 이런 그림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궁금했다.
팍팍한 삶을 비천도를 보면서 위안을 받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