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국회의원의 철딱서니 없는 행동을 보며

in hive-155234 •  3 years ago 

나는 아래의 사진이 민주당 초선들의 이재명캠프행을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이낙연이 당대표가 된 이후 민주당은 192일 동안 총 422개의 법안을 통과시켜 문재인정부의 개혁에 법적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뒤집어서 말하면 공적마인드가 준비되어있지 않는 국회의원들에게는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일에 치여사는 일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기껏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혜택을 누리긴 커녕 제대로 퇴근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회의원이라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낙연체제에서 국회의원들이 일탈하는것을 본적이 있는가? 오히려 민주당의 파운딩파더인 김대중의 아들, 김홍걸도 토지문제가 생겨서 한칼에 탈당시켜버렸다. 지금 송영길따위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친구도 하나 못 내쫓는데? 그 친구는 당을 안나간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당대표의 권위를 정면으로 무시함에도 불구하고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것이다. 선당후사는 어디있는가?

솔직히 초선들은 이낙연체제가 끝나길 바랐을 것이다. 자신보다 몇십배 뛰어나고 성실한 상사가 국회의원으로 가질 수 있는 특권따위 없이 철저하게 통제하는데 그런 것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이낙연 체제에서는 당의 역동성에 대해서 아쉬운점이 있지만, 지금 초선들이 하는 꼬라지 보면 당의 역동성따위는 필요 없다. 일단 공적마인드 자체가 부재한데 무슨놈의 역동성? 역동성 운운하다가 자칫하다가는 봉숭아학당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열우당 시즌 2를 말한다. 그리고 이낙연은 개인적인 스킨십이 적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의 밑에서 일하는 것은 힘든 일이 맞다. 문제는 국회의원이 그런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따위로 사람을 평가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공평무사라는 것은 반대로 뒤집어서 말하면 사람대하는데 냉정하다는 것이다. 이낙연이 총리시절 식약처장 잡는것을 보면 정말 무섭다.;;;;

이 점에서 정치인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정세균이다. 정세균의 지지율이 지금 추미애보다 낮음에도 의원이 30명이나 붙어있는 것은 이사람의 사람관리가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 적을 만들지 않는 스타일로는 손색이 없다. 하지만 한국은 내각제가 아니라 정세균같은 스타일은 인기가 없고. 이것이 내가 정세균보다는 이낙연을 선택한 이유이다.

이런 공적마인드도 없는 인간들 이끌고 그 짧은 시간에 결과를 만들어낸 이낙연대표에 대하여 존경을 표해야 할 것이다.

image.pn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start success go! go! go! GOMCAM 20210523_0006190897.png

놀러다니고 있다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