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뮤지컬 넘버] 참예뻐요 (from 빨래)

in hive-160196 •  2 years ago  (edited)

참예뻐요

참예뻐요 - 홍광호 (출처 : vimeo.com/video/706860690)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불멸의 인기 작품 '빨래' 중에서
'참 예뻐요'를 오늘의 뮤지컬 넘버로 소개합니다.

올해로 27차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거의 브로드웨이급의 장기 공연입니다.

이 뮤지컬을 거쳐간 배우도
일일이 다 이름을 언급할 수 없을 만큼
많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가수 임창정
박호산, 이규형, 정문성, 배두훈이 솔롱고 역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곽선영 배우가 나영 역을
그리고 기생충의 이정은 배우가
오랜 시간 주인 할매 역을 연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외국인 노동자 몽골 청년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 변두리에 모여 사는
소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 중에서 이 '참예뻐요'는
가장 대표적인 넘버로

나영을 향한 솔롱고의 마음이
노랫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참 예쁜 모습으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참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참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가을밤 잠 못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꼭 한번만 내게 말을 걸어 준다면
꼭 한번만 웃는 얼굴 보여 준다면
꼭 한번만 내민 손을 잡아준다면
밤 하늘을 날 수도 있을 텐데

참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참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가을밤 잠 못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꼭 한번만 내게 말을 걸어 준다면
꼭 한번만 웃는 얼굴 보여 준다면
꼭 한번만 내민 손을 잡아준다면
밤 하늘을 날 수도 있을 텐데

들리나요 내 맘 외치는 소리
보이나요 내 두눈에 흐르는 눈물
느끼나요 타버릴 것 같은 내 심장
밤 하늘을 함께 날고 싶은 사람

참예뻐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참예뻐요 나와는 다른 사람
여름밤 잠 못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나완 다른 사람

빨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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