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한 해 잘도 간다.

한 해 한 해 잘도 간다./cjsdns

한 해 한 해 정말 잘도 간다.
한 해가 흘러가는 거나 한 달이 흘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로 잘도 흘러간다.
어떤 때는 일 년도 하루가 흘러가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지금 느낌이 그렇다.

분명 지난해 연말에 이사를 와서 어수선하게 새해를 맞이했는데 지금 보니 어느 사이 일 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솔직한 표현으로 일 년이 어느새 흘러갔다네, 하고 싶다.

이런 거 보면 인생 별거 없는 거 같다.
누구 말처럼 아등바등할 필요도 없고 되는대로 사는 게 최고이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또한 편 생각하면 그렇게 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희망을 먹고사는 게 사람이라는데 뭔가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나름 만족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인생의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남의 인생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인생 역시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지 싶을 때가 많다.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 할 때면 여러 생각이 든다.
특히 올해는 우울한 일이나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욱 심란해진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로부터도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많다.
특히나 건강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욱 우울하게 한다.

그렇다고 우울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고 희망을 키워가는 소리도 들려온다.
며칠전에는 멀리 프랑스에서 희망을 안고 온 손님도 있었고 12월 하반기에 집단 승급 소식도 들려온다.
그간 주차장 관리를 해주던 친구도 27년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자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희망을 전해왔고 무엇보다 도 새해 3월이면 계획하는 일들이 잘 될 거 같은 예감도 든다.

물론 스팀 짱도 새해 많은 일들이 있을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ZZAN 문학상에 대한 관심을 많이 끌어올리고 잘 치루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펼쳐 가고자 하는 ZZAN 세계문화관의 심장과도 같은 사업이기에 그렇다.

그리고 함께 부자 되기 프로 젝트도 새해에는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고 눈에 띄는 성과도 있으리라 본다.
특히 해외 스티미언들의 참여에 큰 기대를 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곳에는 효과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생각이다.

어떤 때는 나이도 있고 하니 언뜻 드는 생각에 세월이 이렇게 빠르니 뭔가 해볼 시간도 별로 없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평균 수명이 많이 늘고 환경이 좋아져서 서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시간이 아직 있으니 너무 서둘지 말고 잘해보자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매년 이맘때가 되면 생각이 더욱 많아진다.
이 생각 저 생각 모두 쓸모 있는 생각이니 여러분들도 많은 생각 하며 한 해 마무리를 잘 들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서울에서 귀한 손님이 오시기에 여기서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12/28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