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차이

in hive-160196 •  3 years ago 

시각 차이/cjsdns

살짝 자극적인 기사를 봤다.
사람에 따라 보는 시각이 틀리다지만 너무나 다른 시각에 잠시 생각하게 한다.

오마이 뉴스에 최병성 기자가 올린 뉴스는 환경파괴라는 관점에서 시멘트 제조 공장의 폐해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니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전제로 바라보고 쓴 기사처럼 보인다.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읽어 가다 보면 정부가 참 잘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것도 현 정부 문재인의 탓으로 은근히 몰고 간다.

쓰레기 시멘트 아파트 권장하는 정부? 충격적인 시나리오 [최병성 리포트]
https://news.v.daum.net/v/20210913071200030

또한 찾아보니 녹색당에서 낸 논평에 "쓰레기 시멘트에 오염된 시민의 건강, 환경부를 바로 잡아야 숨통이 트인다! " 라며 2016년 3월 7일 올린 글을 보면 정부가 기업의 입장만 대변해주고 기업 편향적 정책을 편다고 성토한다.
https://blog.daum.net/jkon67/3804

2016년이면 현 정부와는 상관없고 그 이전부터 시행되어온 것이다.
현 정부에서 특별히 시멘트 업계에 우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시멘트 업계는 우리나라의 건설업에 매우 중요한 업종이며 육성책이 오히려 합당하다는 생각이다.

시멘트 업계는 그간 많은 투자를 환경개선에 투자를 했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쓰레기 문제도 해결하며 제품 품질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멘트 공장에서는 석회석을 구워내는데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유연탄보다 폐타이어나 재활용이 어려운 수지 계통에 쓰레기 혹은 하수 오니를 태워서 열에너지로 사용하고 태우고 난 재를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는가 보다.

23020년 5월 4일에 안대규 기자가 쓴 "환경 구원투수' 된 시멘트社.. 지자체 '쓰레기산' 없앴다."를 보면 전혀 다른 시각에서 시멘트 업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공해도 줄이고 생산성도 높이고 에너지 비용도 줄여가며 지자체마다 골칫덩이인 쓰레기를 대량으로 처리한다는 일석 3조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514172729168

모두의 이야기는 나름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포커스 자체가 완전히 다르게 있다 보니 일반 시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과 불신만 심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밥 안 먹고 못 살듯이 사람은 집 없이도 못 사는 것이다.
시멘트는 우리가 사는 집의 주재료이니 좋게 만들어야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무조건적인 잘못으로 매도하기보다는 정말 뭐가 왜 잘못되었는지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것이 언론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무조건 까발리기식 보도는 진위를 떠나서 불안만 조성하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오늘 주제를 시각 차이라고 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한 것은 아래의 사진과 기사를 보고 나서이다.

산봉우리가 통째로 사라졌다.로 시작되는 자극적인 기사를 보는 순간,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평소에 내 생각에 비춰보면 산에 손을 댄다면 저렇게 하는 게 맞지 싶다.

어쩔 수 없이 광맥을 따라 갱도를 파며 들어가야 하는 경우는 몰라도 저렇게 맨 위부터 통째로 개발할 수 있다면 그래서 정말 산이 통째로 없어져서 평지가 만들어진다면 토지의 이용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산이란 한쪽면 개발을 하여 절개지가 생기거나 갱도를 따라 들어가며 하는 광물 채취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많은 것이다. 그리고 후에도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위 사진에서처럼 위에서부터 차근차근 채석을 하여 내려오면 산은 점점 넓은 평지가 되고 노천 채굴이라 상대적으로 안전성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채광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토지의 이용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농토로도 사용 가능하고 산업 용지나 택지 기타 용도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여 보기 흉하게 영원히 바보산을 만드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위에서부터 몽땅 들어내는 개발은 환경 파괴적인 시각으로만 보지 말고 환경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시멘트 제조 회사도 쓰레기를 소각하며 얻는 이익도 단순 에너지 비용 절감만이 아닌 환경 측면에서도 더욱 진전되는 모습을 기대를 한다.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곧 믿음이고 품질이며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2021/09/13
천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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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its a beautiful pictures that say how amazing they are

인류에게 불행히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의 모든 활동은 결과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결국 인류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Nice post

Hola amigo. Un saludos definitivamente muy asertada tu publicación. Mi esposo trabaja en la industria del cemento aquí en Venezuela. Cuan importante es este sector y sobre todo los esfuerzos que hacen para mejor sus emisiones.

Nice flowers at the end of post. 🌷🌷

Ama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