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의 밑그림

in hive-160196 •  3 years ago 

함께의 밑그림/cjsdns

11월 첫날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달이 11월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니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기억하는 11월의 특징은 비가 내리면 반드시 추워진다는 사실이다.
비바람이 항상 같이 오다시피 하고 그렇다 보니 계절적으로 북풍이 몰아쳐 온다.

우수수 부는 바람에 지는 낙엽은 보기라도 낭만적인데 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은 한없이 가엽고 내가 그렇게 내버려진 느낌이 들어 오싹함을 더 느끼는지도 모른다.
여하간 11월은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는 그런 시기라서 건강 관리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부터는 11월도 꿈이 가득하고 포근하고 행복하기만 한, 우리 모두 그런 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11월 첫날을 시작합니다. 정치 이야기는 안 하기로 했으니 피해 가고 그런데 참 귀한 사진을 보았기에 오늘의 이야기 소재로 삼아 봅니다.

우리의 1960년대 사진입니다.
귀한 사진이라면서 친구가 보내온 사진 속에 들어있는 사진인데 저 사진 속에 내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저런 모습은 아주 익숙한 그러나 아주 아련한 시간 속에 모습들입니다. 아마 60년대 초반에 요즘으로 말하면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아 저 안에 나 있지 할 정도로 친근한 모습일 듯합니다.

미국에서 원조해준 옥수수 가루로 죽을 쑤어서 나누어 주던 말 그대로 옥수수 죽이었습니다. 그냥 먹기가 나빠서 식히면 묵처럼 굳어져서 차라리 먹기가 나았던 기억도 있고 그것도 한번 더 안주나 해서 기웃거리던 기억도 살포시 고개를 듭니다.

저 시절이 조금 지나 60년대 후반 70년대 초에는 옥수수 가루를 지금의 카스테라 빵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공급을 했는데 옥수수 죽 하고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세계로 보였고 맛도 먹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는 옥수수 죽을 먹고 다닌 학교를 동생들은 옥수수 빵을 먹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이 되며 요즘 시행되는 급식의 원조는 이미 60년대에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면 됩니다.

요즘이야 먹기 싫어서 안 먹고 다니고, 가려가면서 먹지만 그 당시에는 먹는 게 왜 그리 귀했는지 옥수수죽이 아니었으면 아마 배를 많이 곯았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먹거리가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 미국에서 원조해주던 옥수수가루와 밀가루가 아니었으면 배고픔은 더욱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음 중에 제일 큰 것이 배고픔에 대한 설음이라고 말합니다.
요즘에는 배고픔에 대한 설음을 이야기하면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잇겠지만 정말 먹는 거 중요합니다. 오죽하면 사흘 굶어서 도적질 안 할 사람 없다는 말까지 있겠습니까.

여하간 미국에 도움은 전후세대들에게는 기아에서 해방되는 아주 고마운 도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에도 워낙에 가난하여 굶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매우 슬퍼집니다.
어떤 이유로던지 자라나야 하는 아이들이 굶는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는데 그걸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이 해야 하고 잘 사는 나라에서 도움으로 해결해야겠지요.
인류애가 정말 필요한 이유입니다.

나도 꾸준하게 봉사 구호 단체를 통해서 적은 금액이라도 자동이체를 통해서 지원하고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 마게팅 회사인 애터미에서는 정말 손 크게 지원하고 나섭니다.
얼마 전에도 아주 통 큰 기부를 하였습니다.

[프리미엄 뷰] 애터미, 한국컴패션에 1000만 달러 기부…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 줄 것”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1018/109770848/1

자세한 내용은 링크한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으니 생략하고 애터미 회원들은 별로도 후원 맺기 운동도 전개하여 많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의 손 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스팀 짱에서 스팀과 애터미 비즈니스를 통하여 희망을 공유하고 키워가자는 것도 좀 더 진화된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습니다.

그들만의 노력으로는 어려운 것이 우리라는 함께라는 단결된 네트워크 결속은 상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어 그들 개인의 성공이 아닌 주변과 함께하는 성공을 이루는 것입니다.

스팀을 모아가고 애터미 인적 네트워크를 키워가는 것은 희망을 넘어 세상의 등불이 될 수 있으며 에너지 증폭과 분산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 시스템입니다.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 혼자 잘살면 뭐해, 같이 잘 살아야지, 이게 내가 늘 말하는 함께의 밑그림입니다.

11월 이렇게 행복하게 시작합니다.
스티미언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한 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11/01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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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애터미 통큰 기부 존경합니다!!

와 어마어마하게 통큰 기부입니다. 박수!!!!

Tahun 1960an sama seperti di banyak negara di Asia setelah perang dunia ke-2. Namun sekarang kondisi sudah sangat berubah, perekonomian Korea sangat maju. Semoga kita bisa terus maju dan berjaya di masa depan. Tetap semangat.

좋은 마인드 입니다 ^^ 배우고 갑니다

진짜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56년생이라서 저 사진과는 약간 상이한 삶을 사셨지만 아버지세대를 보면서 '아 정말 우리는 편하게 살 고 있구나...'라고 느낍니다 앞으로 점점 좋아져야 되겠지만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깐요^^

애터미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많았습니다(다단계 라느니, 돈이 되는 것이냐는 등) 정말 언론에서 얘기하는 것은 본인이 거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진정한 사람이 된다고 거듭 생각하게된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11월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안타깝고 당신의 관점을 이해합니다. 우리나라는 평소보다 덜 더운 시기이고 12월에 가까워지는 기쁨이 환경에서 느껴집니다

This is impressive
Thank you very much

Hi @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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