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칠이 먹칠되다./cjsdns
두렵다.
나이 먹는 게
두렵다.
저리 될까
두렵다.
저런 모습
평생 그려놓은
그림
안 해도 되는
덧칠로 망쳤다.
늙는 게 두려운 이유
이런 건가...?
시작노트:
'101세 철학자' 김형석 "일본·아시아 향후 50년, 일본 선택에 결정될 것"이란
기사 제목에 끌려 읽어 봤다.
https://www.mbn.co.kr/news/world/4585986
실망을 앞세운 많은 생각이 복잡해진다.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서운한 감정이 생긴다.
그래서 지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잠시라도 당신에게 경의를 표하며 존경심을 키우던 마음 거두어들입니다.
학자적 양심이라면 할 말이 없으나 노망으로 치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면 후학이 부끄러워 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며 최소한 제자분들도 안타까워할 것 같습니다.
님의 강의를 들으며 설마 설마 하면서도 아니겠지 하며 존경심을 키우던 중 이 기사를 보게 됩니다.
나이를 먹어도 이렇게 먹는 건 슬프다는 생각입니다.
남은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은 저런 글들 또는 주변 분들 보면서 드는 생각이
타산지석 삼아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것 뿐입니다.
대체 뭐가 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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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이라는 분들이 저러니 이해 불가입니다.
정말 말을 하거나 항거를 해야 할 독재 정권에서는 입도 벙긋 못하고 쥐 죽은 듯이 살던 사람들이 막상 자유를 얻으니 할 말 못 할 말 못 가리고 해 대는 것을 보면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억눌렸던 시절에 대한 보상 욕구나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책감이 저렇게 나타나는가 봅니다. 잠재의식 속에 자아가 타박하니 뭔가 해야 하는데 시간과 공간 개념을 상실하여 혼돈 속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멘탈의 문제 같습니다.
그런데 용서가 안되는것은 일본 극우 매체와의 인터뷰애서 저러 하시니 일제 시대의 부역자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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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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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그 지식의 길을 걷게 한 원동력에 연줄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루머를 양산하면 모독이 되니 그저 왜그랬나 싶은 정도의 의문만 가지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안타깝다기 보다는 이제 가려진 모습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편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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