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기를...

in hive-160196 •  2 years ago 

괜찮기를.../cjsdns

여보 운동 안갔어 하는 말에 잠에서 깼다.
일어 나려니 어제 처럼 상쾌한 몸이 아니다.
잃어버린 아니 도둑많은거 같은 기분으로 잠이들어 그런가 보다. 한마디로 애지중지 하는것을 꺼내려는데 문을 여는사이 창고를 털어 갔다.

괘씸하다는 생각에 뭐 런 놈이 다있어 하는 생각이고 양심은 1도 없는 놈이란 생각이 들었다.
자기 똑똑한 것만 내세우는 그런 놈에게 당한기분에 너같은 놈에게 신뢰를 보앤다는게 얼마나 무모 한지를 알게 된 그런 느낌이다.

오늘은 털어 내야 한다.
이런기분 오래 가야 나만 손해다싶은 생각으로 일어나려는데
입에서는 어구구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
무릅도 슬쩍 나 힘들어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나 나가 하면서 집을 나섰다.
터미널을 지나 축협앞을 지내는데 중년쯤되는 남자 한사람이 쓰러져 있다. 두려움에 가까이 가서 살펴보지는 않고 슬쩍보는데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112 신고를 하니 위치 확인을 하고 출동을 하겠다고 한다. 청평 축협 앞이라 하니 학교가 나오고 먼 이야기를 하기에 터미널 근처 축협이요 하니 아예 연세병원 맞은편 확인됐습니다 한다.

아침 6시에 길바닥에 쓰려져 있는 이유가 뭘까?
별거 아니면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사람의 인생이 운명이 바뀌는 사안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질병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면 어쩔수없고 사전에 준비를 해서 다녀야겠지만 술로인해 저렇다면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술은 먹어도 스스로 자기를 가늘정도로 마시던지 동석한 사람들이 서로 귀가까지 책임감 있게 확인해주는것이 필요하다.

1인가구가 많은 요즘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사람이 산다는게 뭔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건지는 모르나 뭔 사연이 있나 모르나 술먹고 길바닥에 눕는것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다.

물론 세상이 싫고 괴로우면 그럴수도 있지 뭘그래 할수도 있으나 그런일을 자초하지 않아야 하며 그런 환경을 만들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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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에 해가 비친다.
오늘도 시작이 된것이다.
구구새는 여전히 울어댄다.
그런데 이렇게 들린다.

왜그리 사니
왜그리 사니
정신차려라 임마
정신차려라 암마

그래, 남 이야기 할거없다.
나 또한 잘해야 한다.
나라도 잘하자.

누구나 모두 괜찮은 날이기를 바라며

2022/08/21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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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시겠지요.
천운님 덕분에 그분은 위기를 넘겼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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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어요.
기분도 나쁘고 어수선한 일도 생기고...
그럴수록 긍정적인 마음을 만들어야 하는데....
잘 안돼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