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31 – 1797.1.31 = 226 : 슈베르트 SchubertsteemCreated with Sketch.

in hive-160196 •  2 years ago  (edited)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26년 전 오늘, 1월 31일에 태어난 별과 같은 존재, 겨우 31년의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무려 천 개에 가까운 작품들을 썼으며 그중 600곡이 넘는 가곡 Lied(er)를 작곡하여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1797.1.31-1828.11.19)


음악사적으로도 바흐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와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그리고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의 계보를 잇는 중요한 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그가 무척이나 존경하던 베토벤으로부터 맥을 이어온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위대한 음악가이다.

가난에 시달렸고 피아노도 없이 30년간을 살아오면서 겨우 기타 Guitar 하나로 그 세월 동안 수많은-아름다운 선율들을 만들어낸 슈베르트에게 자신의 피아노가 생긴 건 불과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의 일이었다고 한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선율의 작품들을 그 짧은 삶 동안 유난히도 많이 작곡한 ‘다작의 작곡가’ 슈베르트에게 그의 지인들이 놀람을 금치 못하며 한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그의 머릿속에서는 쉴새 없이 멜로디가 솟아나왔다.”

그리고 슈베르트의 “집중력”에 관해서도 전해지는 이야기,

마왕을 작곡할 때의 그의 집중력은 특히 대단했다고 하는데, 한밤중에 2층에서 슈베르트가 <마왕 Erlkönig>에 나오는 대사를 연극조로 외치자 깜짝 놀란 부모님이 뛰어올라갔다가 아들이 작곡 중이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아차린 적도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심지어 친구들이 와서 슈베르트에게 인사를 할 때에도 그들이 자기 바로 옆에 서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갑자기 악상이 떠올라 악보에 그려넣고 나서, 이 선율을 본 친구들이 아주 좋다고 크게 반응한 후에야 겨우 슈베르트는 그들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명곡과 명연주가의 만남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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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classicalondon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jungjunghoon 님의 꾸준한 응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얼른 회복해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래도 이틀에 한 번은 꼭 클래식 음악으로 성의껏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