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36 호흡을 지켜보면서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그동안 많은 책을 읽고 대학 수업을 들었는데도 내가 내 마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거의 제어도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10초 이상 호흡에 집중 하지 못하고 잡념에 빠졌다!
느낀 점 : 내 나이는 26살이다. 8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26인 지금까지도 18년 동안 학교에 다니며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고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는 것은 수학, 국어, 영어, 공학 등 매우 실용적인 학문들이고 실제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기도 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사회성을 기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정작 다른 사람들이 아닌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탐구해본 적은 없다. 아직까지 내 취미와 특기를 적으라고 하면 깊은 고민에 빠질만큼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나를 알아가고 나에 대해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