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미친놈이 나타났다~~

in hive-160196 •  3 years ago 

밤에 걷기 운동을 해보려고 반달이 떠 있는 어둠속으로 나갑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들으며 걷습니다.
그냥 걷기엔 심심해서요.
이어폰은 한쪽만 꽂습니다. 안전을 위하여~~
밤이어서 그런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를 추월하여 빠른 걸음으로 가는사람
저를 지나쳐 뒤로 가는 사람
걷다보니 사람들의 행동에서 비슷한 점을 느낍니다.
맞은쪽에서 오는 사람들은 가까워 질 수록 나와의 거리를 멀게 하려고 길의 가장자라로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나칩니다.
서로 힐끗 거리며 말입니다.
가로등은 있지만 어둔 거리를 걸을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둠에 가린 사람이 마주하고 걸어올땐 두려움을 느끼지요.
사람들을 지나칠때마다 원가의 어색함이 흐릅니다.
그래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마주쳐 오는 사람들에겐 인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러겠지요.
미쳤나? 단단히 미쳤나?
아마도 그럴지도 모르지요! 나도 나를 잘 모르겠네요.
우리들은 모르는 사람과의 인사가 많이도 꺼끌 스럽습니다.
내가 마음에 들었나?
저러다 바바리맨 으로 변신하나?
그래도 인사하는데 뭐라고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고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이건 조금 어색합니다.-
"걷기 좋은 밤입니다.-
인사를 하니 갑자기 놀래는 사람들도 계십니다.
어떤분은 두어걸음 지나쳐서 뒤로 인사를 하고 가시기도 합니다.
지나쳐 가시는 분들은 "아는 사람일까?" 라고 오래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밤에 걸어보니 아름다운 광경도 목격하곤 합니다.
중년 이상의 분들이 두손을 꼭 잡고 나란히 걸어가십니다. 보기 좋습니다.
아직 그런 표현을 해보지 못한 히마판은 어색할 것을 예상해 봅니다.

논을 따라 걷는 밤에 곤포사일러지가 유난히 하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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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하기야 저녁이라 ㅁㅊㄴ 소리 들을수도 있겠네요^^

어둠속에서 굵고 거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으악~~~~~~"

인사하는건 좋은거죠 ㅋㅋ

근데 모두들 어색하게 ~~
아파트 승강기라면 그래도 자연스러운데
검검한 농로에서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안녕하세요"는 무서울듯요

ㅎㅎ 뭔가 어색함도 있겠지만...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듯 한데요^^

아마도 그분들이 밤새 궁금하셨을 겁니다.
누구지?

안녕하세요!
참 좋은 말이죠 ㅎㅎ

정말로 좋은 말이죵..
안녕하시지요???

가장 미친 인간 같지도 않은 쓰레기는
보행로에 걸어 가는 보행자 옆으로 뒤에서 바짝 붙여 스치듯 쌔앵하고 저 멀리 달려가는 전동킥보드 아~놔~! 완전 깜놀 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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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전동킥보드 또 다른 공해에 민폐입니다.
전동킥보드는 헬멧을 의무화 하여야 합니다.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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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트 안에서도 많이 서먹 합니다. ㅋㅋ

서로 돌아서서 벽만 보고 있는게 엄청 서먹거리더군요.

그런 표현을 꼭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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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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