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들 몇이 가까운 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출발 할 때부터 예정 된 산행이 아니고 식사자리였는데 갑자기 돌아오는 길에 시간도 있으니 모처럼 나온 김에 잠시 들러가자고 합니다.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고 잠시 근처에서 산책정도 하다 커피숍을 들러 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산책치고는 조금 넘고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못 미치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는 편하게 올라갔지만 조금 급한 경사에서는 땀이나면서 숨도 가쁘게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기분좋게 올라가고 초록이 한참 예쁜 시기라 눈도 밝아지고 몸안에 산소를 새로 넣는 기분이라 힘든 줄 몰랐습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에 땀을 씻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은 관대하지 않았습니다. 몇 걸음 내려오는데 무릎이 콕 찔리는 느낌이 들면서 순간 무릎이 굽혀집니다. 일행들에게 신경 쓰이게 할까봐 신발을 터는 체 하며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며칠은 후유증이 따라다녔습니다.

제가 무슨 이팔청춘도 아니고 날다람쥐도 아니면서 남들 운동화 신은 사람들하고 똑같이 산엘 다녀왔으니 당연한 일이지요. 한동안 조심하고 다니기는 했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뿌리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가 뛰니까 ○○○도 뛴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6월 13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6월 14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이달의 작가 공모는 잠시 중단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jgxbx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