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선거가 돌아오는지 평소 안 보이던 사람이 연락을 합니다.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매일같이 카톡을 보내며 안부를 전하고 자기 근황을 알립니다. 그 중에 더 빠른 사람은 경조사나지역 행사에 얼굴도 안 내밀던 사람이ㅍ지나는 길이라며 더운 날 고생한다고 반색을 하고 등러서는 것을 보면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입니다.

몇 해를 두고 이 동네로 지나갈 일이 한 번도 없다가 무슨 일로 지나갈 일이 많은지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렇다고 무슨 일이냐고 꼬치꼬치 캐 물을 수는 없지만 아마 그쪽에서도 대답이 궁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 일도 아니고 말 한 마디 번드르르 하게 한다고 호감을 갖을 수는 없는 것인데 평소에 하던 행실과 정 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나중에 어떤 결과가 옳지 짐작이 갑니다.

그래도 인정이 무언지 자리 권하고 시원한 물이라도 한 모금 하라고 말이라도 곱게 하게됩니다. 소서를 지내고 초복을 앞두고 있으니 날이 무덥습니다. 불금 잘 보내시고 코로나 방역수칙 잘 지키셔서 모두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문제입니다.

“세 잎 주고 ○ 사고 천 냥 주고 ○○ 산다.”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7월 10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7월 11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제23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3-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